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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고수온 양식 피해를 막기 위해 11일부터 3일간 이동진료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장 진료에서는 세균, 기생충, 바이러스성 질병 등 정밀검사와 함께 맞춤형 진단과 처방을 제공한다.
방역 활동에 필요한 의약품 등 물품을 지원하고,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법과 고수온기 어장관리 요령 교육도 함께할 방침이다.
최근 사료비 급상승, 지난해 고수온 피해 등으로 양식 어가의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기생충 발생 시 구제 약품과 방역 예찰 물품을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국민에게는 건강한 수산물, 양식 어가에는 안정적 양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라며 "이동 진료뿐 아니라 사후 모니터링과 맞춤형 재방문 진료를 통해 지속해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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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