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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농촌 공간정비 공모 선정…간동면 간척지구 추진

기사입력 2025-06-12 16:13

[화천군 제공]
'농촌다움 회복 선도지역' 기대…총 30억원 투입 재생 사업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정비 2차 공모'에 화천군 간동면 간척지구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차 공모에 화천 하남면 원천지구에 이어 이번 2차 공모에 간척지구까지 연속 선정돼 '농촌다움' 회복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부상하게 됐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의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 등을 목표로 악취·소음 유발, 오염물질 배출 등 삶의 질을 저해하는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쉼터나 생활시설 조성 등의 공간으로 재생·활용하는 정부 공모다.

올해 2차 공모에서는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5곳 가운데 강원지역에서 유일하게 화천군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화천군은 3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악취 유발 축사(돈사)를 철거하는 등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1차 공모 탈락을 딛고 강원도와 화천군이 협력해 선정된 우수사례가 됐다.

김권종 강원도 농정과장은 "악취와 소음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에게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매력적인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농촌다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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