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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서면 와수리의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분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 프로그램, 치매 환자 실종 예방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기 검진 사업으로 60세 이상 주민에게 무료 선별 검진을 실시하며, 70세 이상 주민에게는 신체활동과 인지 자극 등 다양한 치매 예방 활동을 제공한다.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은 길을 잃은 환자가 신속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문 등록, 배회감지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분소 운영을 통해 주민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인지·신체·정서·사회적 기능의 저하를 예방하는 동시에 배회 환자의 조기 발견과 실종 예방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오는 10월부터는 동송노인복지센터에 분소를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순 질병관리과장은 "지리적 여건으로 본소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치매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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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