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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13일 지역 의약단체와 '재난 대응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얼마 전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을 계기로 각종 재난 상황에서 이재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지원을 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으로 시와 지역 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는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규모 재난 발생 때 의료인력 지원, 진료 및 의약품 등 제공, 임시진료소·약국 설치·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 권한대행은 "최근 대구 북구와 경북 지역 대형 산불 때 의약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이재민 의료 지원에 큰 힘을 보태주셨다"며 "이번 협약으로 평상시 재난 대비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의료 지원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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