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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 온양읍 주민단체가 KTX-이음 열차의 온양읍 남창역 정차 유치를 기원하는 도보 순례를 했다.
순례길 구간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시작해 남창역까지 14개 역, 총 657km가량 이른다.
14개 역은 출발역 청량리역과 종착역 남창역과 함께 상봉역, 양평역, 원주역, 제천역, 단양역, 풍기역, 영주역, 안동역, 의성역, 영천역, 경주역, 태화강역이다.
이들 노선을 순례길로 정해 도보로 KTX-이음 열차의 남창역 정차 유치를 홍보했다.
이 순례길에는 박순동 위원장, 부영일 회장을 비롯한 주민단체 회원 19명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10일간 수백 ㎞ 이어지는 구간을 걸어야 하므로 체력 안배와 건강 관리 등을 위해 3∼4명이 팀을 이뤄 움직였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들이 경주역에 도착할 때쯤 직접 달려가서 이들을 격려하고 동행하며 걸었다.
이 군수와 함께 울주군의 교통 정책을 책임진 백진백 안전주택국장, 서천천 온양읍장, 온양읍 행정지원복지센터 공무원들도 열흘 순례길 중 하루 이틀가량 몇시간 만이라도 나눠 동참했다.
도보 홍보단이 남창역에 도착하는 14일 오후 온양읍 주민들과 함께 마무리 홍보 행사를 마련한다.
이 군수는 도보 홍보단을 이끈 박순동 위원장의 발을 씻어 주는 세족식을 직접 진행한다.
이 군수는 "KTX-이음 열차의 남창역 정차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포기하지 않고 남창역 정치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