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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관세 문제와 관련해 "특히 우리나라에 부과하기로 돼 있는 25% 상호관세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당시 90일 유예돼 기한이 연장되지 않으면 다음 달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세계 각국 정상들이 관세 압박 등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을 대하는 기류는 6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며 "숨 가쁘게 돌아가는 G7 정상외교의 흐름을 잘 읽고, 우리나라가 흐름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이재명 대통령의 현명한 대응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익에는 여야도 진영도 계파도 없다"며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미국 측과 치열하게 협상해 온 전임 정부 각료들의 경험도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위한 외교라면 야당으로서 국민의힘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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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