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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동료 BJ와 술자리 다툼 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BJ임블리(임지혜)의 2주기가 돌아왔다. 향년 37세.
사망 전 임블리는 부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BJ들을 불러 술자리 방송에 참석했고 주최자를 비롯해 많은 BJ들이 함께 해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방송 도중 동료 BJ와 서로 말싸움을 하게 된 임블리는 핸드폰을 집어던지는 등 몸싸움까지 벌였고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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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딸에게 "사랑하는 내 딸들아 부끄러운 엄마여서 미안해, 너희들 잘못은 없으니 죄책감을 갖지 않길 바란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항상 너희들 곁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할게"라며 유서를 썼다.
이후 임블리는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고 약 119 구급대원들이 등장해 다급하게 말을 하며 방송이 종료됐다는 증언들이 쏟아졌다.
임블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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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블리는 2006년 맥심 화보 모델로 데뷔해 2013년부터 서울 모터쇼 및 로드 FC의 라운드 걸로 활동했다.
이후 2014년 결혼 후 은퇴했고, 이후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8년 이혼 후 당시 두 딸을 키우고 있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