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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육군 3군단은 지난 18일 군단 사령부에서 최근 작전지역 내 산불 진화에 힘쓴 산림청 강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전방 지역 산불 발생 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양구군과 고성군 전방 지역 산불 사례처럼 군사분계선(MDL) 근접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진화 헬기만 산불 진화에 투입할 수 있어 관계 기관 간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3군단은 전방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대북 경고 방송과 함께 적 특이동향을 감시하고, 진화 헬기가 신속히 진입해 산불을 조기 진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3군단은 전날 초청행사에서 그동안 산불 진화에 힘써준 유공자 10명에게 군단장 표창을 수여했다.
서진하 3군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해주신 산림항공본부 조종사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산불 진화와 예방을 위해 더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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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