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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환경부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가하천 정비와 인공지능(AI) 홍수예보를 위한 수위관측소 신설 등 홍수 예방 사업비 568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 11곳 설치에 180억1천200만원, 하수처리장 41곳 설치에 575억6천600만원, 폐기물처리시설 7곳 확충에 609억9천400만원의 예산이 추가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환경부 전체 예산은 3천35억5천300만원 감액된다.
국가하천 정비 등 9개 사업 예산이 2천437억원 증액됐지만 무공해차 보급과 무공해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등 4개 사업 예산이 5천473억원 감액됐기 때문이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 예산은 4천672억5천만원 줄어들 예정이다.
올해 무공해차 보급 사업 예산은 2조2천631억원 편성됐었다.
무공해차 보급이 정부 목표만큼 이뤄지지 않으면서 예산 상당액이 쓰이지 못하는 문제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작년의 경우 2조3천193억원 가운데 34%인 7천982억원이 불용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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