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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국토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 선정

기사입력 2025-06-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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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지역소멸 대응형 스마트도시 모델'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도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80억원과 지방비 80억원 등 총 1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2027년까지 스마트도시 조성 관련 핵심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과 외국인에게 교통, 관광, 취업, 행정 등 다양한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하는 MaaS(통합교통서비스) 기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 지역을 중심으로 행동 데이터 기반 상권 활성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도입국 자녀, 외국인 주민 자녀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해 초지역, 시우역, 호수공원, 한양대 에리카, 안산도시정보센터 등을 잇는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디지털 오픈소스 생태계 기반의 지역 맞춤형 플랫폼 구축과 스마트인프라-공공서비스-민간 연계 모델 등 미래도시를 위한 혁신적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안산시가 AI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시민, 기업,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중심의 스마트도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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