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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는 지난 3월까지 각 9개월, 12개월째 증가했다.
혼인 증가, 출산 인식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새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국회 심사 작업에도 시동이 걸린다.
정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세출 20조2천억원, 세입 10조3천억원 등 총 30조5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고, 오는 2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까지 국회 심사 절차를 고려하면 이르면 내달 초 본회의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24일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앞서 5월의 경우 미국 상호관세 유예, 새 정부 경제정책 기대 등으로 소비자심리지수(CCSI·101.8)가 4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8p)으로 뛰었다.
지수 자체도 지난해 10월(101.8) 이후 7개월 내 최고 수준이었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주식 시장 활황 등으로 '낙관 우위' 소비자 심리가 이달에도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26일에는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가 발표된다.
지난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90.7)는 4월보다 2.8포인트(p) 올랐다. 2023년 5월(+4.4p) 이후 2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다만 지수 수준 자체는 여전히 100을 밑돌아 '비관 우위' 상태가 이어졌다.
향후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에 따른 내수 회복 기대는 기업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되겠지만, 미국 관세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커 기업심리지수 상승세가 6월에도 지속됐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재개할지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4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을 발표한다.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전월 말 대비 0.05%p 하락했다. 전년 동월 말과 비교해서는 0.10%p 상승한 수치다.
shk999@yna.co.kr, yulsid@yna.co.kr, j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