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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티(www.ducati.com)가 지난 6월 16일, 보르고 파니갈레에 위치한 두카티 본사에서 이탈리아 아티스트 안드레아 크레스피와 협업한 파니갈레 V4 트리콜로레 이탈리아를 공개했다.
안드레아 크레스피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융합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진 이탈리아 아티스트로 그의 작품은 밀라노 트리엔날레, 베이징 CAFA 미술관, 뉴욕 타임스퀘어, 아트 두바이 등 유수의 전시장에서 선보인 바 있다.
선과 형태가 끊임없이 변주하며 관점이나 작품을 보는 수단에 따라 전혀 다른 형태로 보여지는 착시 효과를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디테일에 대한 집착과 역동성, 스타일, 속도를 새로운 예술적 표현으로 융합한 하나의 작품으로, 성능은 물론 아름다운 디자인을 추구하는 두카티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
해당 프로젝트 역시 안드레아 크레스피와 두카티 브랜드가 공통으로 추구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시작되었으며, 기술과 아름다움이 조화된 강렬한 모터사이클로 탄생했다.
크레스피와 협업한 파니갈레 V4트리콜로레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 대표팀 컬러인 아주로(Azzurro) 블루 컬러로 얽힌 정교한 선들이 특징이다.
선들은 속도에 대한 감각을 예술적인 차원으로 표현한 것으로, 서로 교차하지 않으며 유려하게 흐르듯 움직이는 착시 현상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참고로 해당 컬러는 2024년 MotoGP 뮤겔로 그랑프리에서 두카티 팩토리팀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던 데스모세디치에 사용된 바 있다.
파니갈레 V4트리콜로레 이탈리아는 163대의 한정판으로 제작되며, 각 모델은 크레스피의 서명과 함께 해당 모터사이클만의 고유 번호가 부여되어 그 희소성과 독창성이 강조된다. 이번 모델의 베이스인 파니갈레 V4 S는 2025년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