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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이 신규 영업을 재개한 지난 24일 해킹 사태 이후 처음으로 가입자가 소폭 증가했다.
SK텔레콤 일부 판매점에서는 번호이동 고객을 대상으로 보조금 수준이 높을 때 미리 스마트폰 구매를 계약하고 영업 재개 시 개통해주는 '선예약제'를 진행했다.
한편, 해킹 사태가 불거진 시기인 4월 26일부터 지난 23일까지 SK텔레콤과 이 회사 망을 쓰는 알뜰폰에서 통신사를 옮긴 인원은 81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에서 KT·LG유플러스 또는 이들 통신사 계열 알뜰폰으로 옮긴 이용자는 61만9천명이다.
이 가운데 52만2천명이 KT 또는 KT 계열 알뜰폰으로, 9만7천명이 LG유플러스 또는 이 회사 망을 쓰는 알뜰폰으로 이동했다.
SKT 계열 알뜰폰 업체에서 KT·LG유플러스 또는 이들 통신사 계열 알뜰폰으로 옮긴 가입자 수는 19만7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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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