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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은퇴식 수준의 예우를 준비한 KT.
최고 157km 강속구를 자랑하는 머피의 합류가 반가운 KT지만, 지난 7시즌을 함께 했던 쿠에바스와의 이별은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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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끝이 아니다. KT는 20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쿠에바스 고별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외국인 선수의 퇴출은 프로야구 세계에서 엄청나게 자주 있는 일이지만, 외국인 선수를 넘어 창단 첫 우승을 함께 하고 가족같이 지냈던 쿠에바스와의 이별은 그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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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는 후반기 한화와의 첫 4연전 계속 잔치를 연다. 17일은 이강철 감독의 500승 시상, 18일은 로하스의 KBO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 시상식이 이뤄진다. 이 감독은 4일 두산 베어스전 승리를 이끌며 개인 500승 기록을 채웠다. 로하스는 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리그 데뷔 후 175번째 홈런을 치며 두산 출신 우즈가 보유했던 174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