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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소방본부는 소방차, 드론이 보내는 재난현장 영상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AI 융합 재난현장영상 통합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난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 드론이 찍어 시스템에 전송한 영상을 AI가 분석해 사람·사물·화재·연기 등 위험 요소를 자동 식별한다.
AI는 위험 요소 분석을 근거로 상황 판단, 대응 우선순위를 도출해 현장 지휘관이 신속한 결정을 내리도록 도움을 준다.
자율비행 기능이 있는 드론은 재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사전 순찰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오는 11월까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장비를 갖춘 후 12월부터 김해서부소방서에서 시스템을 시범운영해 전면 확대여부를 결정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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