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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맞은 '로드나인'…제작진 "레이싱·배틀로얄 넣는다"

기사입력 2025-06-30 09:05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한재영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메가포트부문 이사(왼쪽)와 김효재 엔엑스쓰리(NX3)게임즈 '로드나인' PD가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퍼스트타워에서 열린 1주년 미디어 그룹 인터뷰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6 jujuk@yna.co.kr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김효재 엔엑스쓰리(NX3)게임즈 '로드나인' PD가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퍼스트타워에서 열린 1주년 미디어 그룹 인터뷰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6 jujuk@yna.co.kr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한재영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메가포트부문 이사가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퍼스트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그룹 인터뷰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6 jujuk@yna.co.kr
스마일게이트 한재영 이사·김효재 NX3게임즈 PD 인터뷰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드나인' 운영진이 레이싱, 배틀로얄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모드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와 '로드나인' 개발사 엔엑스쓰리(NX3)게임즈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퍼스트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그룹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효재 NX3게임즈 '로드나인' PD는 "오는 7월 게임 속 펫인 '호문' 캐릭터를 이용해 경주를 펼치는 '호문 레이싱'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호문 배양과 합성, 유전자 추출 등을 활용해 레이싱 관련 효과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 선보일 대표 콘텐츠로 100인 배틀로얄 콘텐츠를 소개하고 "실력과 판단력, 운과 전략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콘텐츠"라며 "전투의 본질적 재미를 강조한 극한의 경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 밖에 게임 속 전투 전략성을 높이고자 거점 점령전을 추가하고, 신규 지역 '그림자 숲'과 필드 던전 '검은 마녀의 탑' 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간담회에서는 제작진이 발매 초기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다소 도발적인 키워드를 내세웠다가 '역풍'을 맞은 것도 언급됐다.

김 PD는 "1년간 그 키워드 때문에 조롱받아왔지만, 스마일게이트 사업부와 꾸준히 논의하며 유저들과 오래 함께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정상화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상화는 계속 해 나가는 것이고, 앞으로도 탄탄하게 서비스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이사도 "서비스 퀄리티나 안정성 등을 돌아보면 '비정상'적인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나아지는 형태의 서비스를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큰 목표"라고 말했다.

경쟁형 MMORPG에 레이싱 콘텐츠가 들어가는 이유와 관련해 김 PD는 "게임 출시 당시 '호문' 관련 콘텐츠가 빠르게 소모됐는데, 이를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재미를 주고 싶었다"며 "레이싱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서비스 현황과 글로벌 서비스 계획도 언급됐다.

앱 마켓 순위가 다소 떨어졌다는 질문에 한 이사는 "PC 버전에서의 결제 비중이 평균적으로 80% 정도에 달한다"며 "3분기 내에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자들이 처음에 느꼈던 재미와 가치를 계속 이어가고, 2주년과 3주년에도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게임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juju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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