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행기 화물칸에서 뱀이 발견돼 운항이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의 객실 승무원은 화물칸에서 뱀을 발견한 직후 문을 닫은 뒤,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뱀을 포획한 전문가는 "뱀이 비행기 내부 패널 뒤로 숨어버릴 만큼 작았다. 딱 한 번의 기회뿐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일은 호주 어디에서든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적절하게 대응했고, 승객들은 전혀 위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VA337편은 당초 오후 4시 10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오후 6시 23분에 이륙, 약 2시간 지연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