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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엔지니어상에 HD한국조선해양 박영민·테크로스 권경안

기사입력 2025-07-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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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HD한국조선해양 박영민 책임연구원과 테크로스 권경안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책임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전력변환장치 중 하나인 CHB(Cascaded H-Bridge) 고압 드라이브를 상용화하고 선박 전기추진용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고압 드라이브 기술 자립화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압 드라이브는 발전소나 대형 선박용 대형 모터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전력 변환 장치로, 박 책임연구원은 CHB 고압 드라이브를 80개 모델로 상품화하는 등 전기추진 대형 선박의 전동화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권 연구소장은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핵심 장비의 국산화 및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고 재생 에너지를 바로 연결해 쓸 수 있는 산업용 수소 생산 장치 개발을 주도했다.

권 연구소장은 탁도를 보정하는 3파장 기술을 적용해 선박용 잔류염소(TRO) 센서 품질을 높이고 측정 중 폭발 가능성을 차단하는 센서를 최초로 상용화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shj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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