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도내 병원급 의료시설 24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소방 당국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다수 있는 의료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피난·방화시설 관리 실태, 정전 발생 시 자가발전설비 가동 여부, 피난 계획 수립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병원은 침구류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이 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의료시설 관계자는 병원 화재 안전 관리에 더 적극적으로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jay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