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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1∼6월) 도내에서 1천183건의 화재가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고 10일 밝혔다.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불씨 방치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가 593건(50.3%)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 요인 258건(21.8%), 기계적 요인 109건(9.2%), 화학 사고 22건(1.9%) 순이었다.
불이 가장 잦았던 장소는 야외(345건)였으며 주거시설(227건), 산업시설(160건), 자동차(11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소방 당국은 올해 상반기 화재 건수는 작년과 비슷했지만, 부상자는 10명, 재산 피해는 6천여만원 줄었다고 부연했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화재 통계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예방 대책과 선제 대응 전략을 세워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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