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내 외식업소 1천곳에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이 보급된다.
앞서 지난 4∼6월 1·2차 모집 공고를 통해 918곳을 선정했으며, 옥외가격표시판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아 최종 1천곳을 선정해 디지털 메뉴판을 지원한다.
올해는 대상 업종을 기존 음식점에서 카페, 제과점까지 확대했다.
또한 기존에 없던 사용자 관리 페이지를 제공해 점주가 메뉴명과 가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손쉽게 수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음식 사진 데이터베이스(DB)와 음식 메뉴명 번역 사전도 제공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다국어 메뉴판은 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번체)로 제공된다. 외국인 관광객은 음식점에 설치된 큐알(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메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매장의 대표 메뉴와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 채식 정보 등 메뉴 관련 상세 정보를 비롯해 한국 음식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위한 문화 소개 콘텐츠 등이 제공된다.
atoz@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