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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전반기 때 한 점 차 승부를 하면서…."
전반기를 2위 LG 트윈스에 4.5경기 차 앞선 1위로 한화는 후반기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채은성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첫 경기인데 이겨서 기분 좋다"라며 "연승을 이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KT 선발투수는 오원석. 전반기에만 10승을 거두면서 다승 2위를 달렸다. 오원석을 상대로 홈런을 치는 등 좋은 모습이 이어졌던 채은성은 "노림수가 있긴 했는데 그게 잘 맞아 떨어졌다. 노림수 때마다 내가 생각하는 높이로 공이 잘 왔다. 운이 좋게 결과가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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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채은성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진행 중이고 과정속에 있다. 사실 확정된 게 아니다. 좋은 분위기에 있는 건 맞지만, 들뜰 필요는 없다"라며 "한 경기 한 경기가 토너먼트라고 생각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감독님께서도 후반기도 같은 마음으로 해달라고 당부를 해주셨고, 나 역시 선수들에게 크게 들뜰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 그게 지금까지 쌓였으니 똑같이 연결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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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