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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에서 한 살짜리 아이가 독사를 직접 물어 죽이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아이의 할머니는 "뱀을 손에 들고 있는 걸 보고 다들 달려갔는데, 이미 물어 죽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평소 호기심이 많던 고빈다는 당시 뱀을 발견하고 놀이를 하듯이 작은 돌을 던졌는데, 곧바로 뱀이 아이의 팔을 감싸고 물었다.
의료진은 아이에게서 독 중독 증상은 보이지 않지만 관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이에게 물린 뱀은 머리와 입 부분에 치명상을 입고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뱀에 물린 아이에게서 독 중독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시기적절한 치료가 생명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