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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집단 의료감염 대응 총력…"누락 피해자 없도록"

기사입력 2025-08-07 15:30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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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유형재]
유증상자 모니터링 강화…조사 결과 나오면 수사 의뢰 계획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김홍규 강릉시장은 7일 강릉시보건소에서 현장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한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집단 의료감염의 추가 피해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관리·감독에 만전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의료기관 이용자 대응 민원상담실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도와 협력체계를 구성해 모니터링 및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조사 및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처분 및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강릉의 한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다수의 환자로부터 7일 오전 8시 현재 이상 증상자 18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해당 의료기관에서 시술 후 극심한 통증, 두통, 의식저하,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원인균은 황색포도알균(MSSA)으로 확인됐다.

강릉시는 보건소, 강릉아산병원, 강릉동인병원, 관내 정형외과와 의료 관련 감염 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의료기관 시술 관련 이상 증상자 진료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7월 시술자 444명에 대한 건강모니터링 진행과 함께 6월에 해당 의료기관에서 동일 시술을 받은 219명에 대해서도 유증상자 발생 여부를 조사 중이다.

yoo21@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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