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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치아의 성장 속도가 늦고 단단해지지 않는 유전적 원인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치아가 건강하고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Wnt 신호가 시기적절하게 작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유전적 문제로 인해 이 신호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치아가 무르게 만들어지거나 성장이 느려질 수 있다.
고려대 의대 치과학교실 심지석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전성 치아 질환의 원인을 이해하는 데 핵심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치아 재생과 치료 연구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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