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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도시락은 8월 18일 '쌀의 날'을 맞아, 농가 상생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는 ESG 실천 활동을 공개했다.
환경 분야에서도 한솥의 ESG 경영은 이어진다. 한솥도시락은 전국 모든 점포에서 무세미 100%를 사용하고 있다. 무세미는 '씻어 나온 쌀'로 쌀 세척 과정이 필요 없어 물 절약과 폐수 배출 저감 효과가 있다. 2024년 출고량 기준 한솥도시락이 무세미 사용으로 절약한 물은 3만 톤 이상에 달한다. 이를 환산하면 500mL 생수병 약 6,000만 병에 달한다.
무세미 품질 향상을 위해, 미강을 물로 씻어내는 '수세식' 세척 방식이 아닌, '건식(BR, Dry Bran Rubbing) 세척 방식'을 도입한 점도 ESG 경영의 일환이다. 이 방식은 쌀 표면의 미강(米糠)끼리 마찰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공법이다. 이를 통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위생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가맹점의 세척 부담을 줄여 운영 효율과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올해로 11회를 맞은 '쌀의 날'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쌀 소비 촉진과 가치 확산을 위해 제정했다. '쌀(米)'을 한자 획으로 풀면 팔(八)·십(十)·팔(八)이 되어 8월 18일로 지정됐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