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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륜 선수는 558명이다. 그중 가장 높은 등급인 특선급은 79명이다. 그중 20기 이후가 55명(약 70%)으로 20∼30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 중 최강 기수를 꼽는다면 25기. 임채빈(SS, 수성), 이재림(S1, 신사), 김태범(S1, 김포) 등 가장 많은 12명이 특선급에 포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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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기는 최근 점차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경륜에 첫발을 디딘 28기는 1년 만에 6명이 특선급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낙차 부상으로 기세가 약간은 떨어졌으나, 다시 상승세가 시작된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S2, 수성), 차석이지만 신인상을 차지한 석혜윤(S1, 수성)이 가장 눈에 띄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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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대표 수성팀은 12명으로 김포팀에 비해 수적으로는 열세다. 하지만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절대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그 중심에는 단연 임채빈이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슈퍼특선에 다시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류재열(19기, SS, 수성)을 비롯해 김옥철, 손제용, 석혜윤 등 누구도 만만히 볼 선수가 없을 정도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현재 특선급은 20기 이후 선수들이 젊은 패기를 앞세워 장악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정종진의 김포팀, 임채빈의 수성팀 소속 선수들이 두 선수의 장점을 잘 흡수하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