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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시 산하기관의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서 활동하는 사실이 알려져 입살에 일고 있다.
임추위는 기관장을 비롯해 이사회 구성원인 이사, 감사 등 임원 후보자를 심사해 시장에게 추천하는 기관이다.
강기정 시장 추천 2명, 시의회 추천 3명, 해당 기관 이사회 추천 2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자격은 해당 기관 관련 전문가와 변호사, 회계사 등이 있고, 4급 이상 고위 공무원 퇴직자도 들어갈 수 있다.
김 전 부시장은 강 시장 추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전 부시장은 일전에 시 산하 GGN 글로벌광주방송 임추위에 들어갔다가, 글로벌광주방송서 월 600만원 이상의 고액 출연료를 받은 것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에 임원 선출에 관여한 김 전 부시장이 고액의 출연료를 받으면서 프로그램을 맡은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이같이 논란을 빚고도 또다시 산하기관의 임추위에서 활동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는 시각이 있다.
광주시 한 공무원은 "산하기관 임원은 내정해놓고 공모하는 게 공공연한 사실인데, 이 내정자를 뽑는데 김 전 부시장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며 "국회의원과 부시장까지 지낸 분이 논란을 빚고도 또다시 임추위 활동을 하는 게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 전 부시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비공개 원칙상 임추위 활동 사실은 밝히기 어렵다"며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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