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남도, 정부예산안에 9조4천188억 반영…전년보다 5천260억↑

기사입력 2025-08-29 14:50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호남고속철 2단계 등 교통망 구축·'미래 100년' 신규 사업 반영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가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역대 가장 많은 9조4천188억원을 반영해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하고 "지난해 같은 시기 정부 예산안에서 확보한 8조8천928억원보다 5천260억원(6%) 늘어난 예산을 확보했다"며 "국민주권 정부 기조에 부합하는 전략과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업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전남은 국비 9조원을 넘어 10조원 시대를 향해 나아가면서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그동안 중점 건의했던 호남고속철도 2단계, 경전선 전철화 등 광역 교통망 구축과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규 사업들이 반영돼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사회간접 자본(SOC) 분야에서 ▲ 광주 송정∼전남 목포 호남고속철도 2단계(1천632억원) ▲ 전북 익산과 전남 여수를 잇는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기본 계획 수립(5억원) ▲ 광주 송정∼전남 순천 경전선 전철화(1천672억원) 등 예산이 반영됐다.

무안·여수공항 시설개선 공사비 96억원도 반영돼 대형 참사가 발행했던 무안 공항은 조류탐지 레이더와 활주로 정비를 추진해 공항 위상을 재정립하고, 여수공항은 활주로 착륙대와 종단 안전 구역을 확장한다.

신규 사업 예산은 49건, 2천724억원(총사업비 5조5천594억원)에 달해 미래 성장 동력 강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설계비(35억원), K-디즈니 애니·웹툰 인재 양성 거점 기관 조성(3억원), 영광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10억원), 장성 K-사찰 음식관광 명소화(4억원) 등 예산 반영으로 관련 사업도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최초 3천억원 이상을 증액해 내년 국비 9조7천억원 확보를 목표로 힘쓸 예정이다.

광주 송정∼전남 목포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998억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50억원), 국도 77호선 연결(988억원) 등을 증액 요구 대상 사업으로 제시했다.

국립 김산업진흥원 설립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비(10억원),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용역비(5억원)도 반영해 해당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