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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의 통합 누적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20년 임시 매장에서 시작해 2021년 정식 개장했다.
초기 104농가, 210품목으로 출발했으나 현재 652농가, 801품목까지 확대됐다.
매출은 120억원에 이르고 있다.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도 같은 기간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근에 대도시가 없는 불리한 지리적 여건에도 이런 대규모 매출 증진은 중·소농들과 함께 미래 농어촌 혁신 비전을 담은 '농어촌 수도, 해남'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이후 45만명의 소비자가 이용했고 어린이집과 학교 등 56개소를 비롯해 해남교도소, 대한조선, 롯데아울렛, 순천·진도 지역 등으로 해남산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짧은 기간에 직매장과 급식센터 누적 매출 200억원 달성은 농어업 1번지 해남의 위상을 높이고, '농어촌수도 해남'의 역량을 대내외에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