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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SK텔레콤은 사용자의 음성을 분석해 마음 건강을 관리하는 '멘탈 비전'(MentAl VISION) 기술을 활용해 SK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적의 건강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내 마음상태 확인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용자는 팝업창으로 떠오르는 화면 안내에 따라 4개의 문장을 따라 읽은 뒤 카메라를 통해 지정된 영역에 얼굴을 맞추고 기다리면 마음건강 분석 결과와 이를 토대로 한 사내 '행복날개수련원'의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추천받을 수 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쾌한 프로젝트'와 공동 개발한 이 서비스는 SK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SKT는 임직원 대상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헬스케어 AI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SKT는 지난 5월 음성 분석을 통해 후두질환과 성대결절, 후두암, 연축성발성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보컬비전(VocAl VISION)' 기술의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Lab장은 "SK 구성원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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