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춘천시, 내년 정부예산안 역대 최대 6천억원 규모 예상

기사입력 2025-09-04 16:50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시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가장 많은 6천원억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춘천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안에 지역 주요 신규 또는 계속사업 예산으로 927억원이 반영됐다.

이에 춘천시는 공모 중인 사업과 연례적으로 지원되는 국비까지 합산해 내년에 약 5천900억원을 확보, 역대 최대 규모인 올해 5천453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앞으로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100억원 이상을 추가로 받아 내년에 모두 6천억원을 확보한다는 게 춘천시의 방침이다.

시의 주요 신규 사업은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건립,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 그린바이오산업 소재 산업화 시설 구축,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 등이다.

특히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제2경춘국도는 올해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하며 내년도 국비 810억원이 반영됐다.

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에도 1천696억원이 반영돼 광역 교통망 확충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국비 확보액이 2023년까지 4천억원대였지만, 올해부터 5천억대를 넘어 매년 늘어난 데는 육동한 시장의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을 찾아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선 것을 한 이유로 분석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폭넓은 정부 인맥과 꾸준한 설득 노력이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육동한 시장은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지역에 새로운 도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시민들과 약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