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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패배했다.
맨시티는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엘링 홀란, 제레미 도쿠, 필 포든, 티자니 라인더르스,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니코 오라일리,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압두코니르 후사노프,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발로 나왔다.
경기 초반 맨유가 역습으로 맨시티를 위협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맨유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맨시티가 먼저 달아났다. 전반 18분 포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도쿠가 순간적으로 오른쪽에서 돌파를 시도했다. 도쿠의 크로스를 포든이 머리로 돌려 놓으면서 맨시티가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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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급속도로 무너졌다. 실점 후 이어진 경기에서 맨유가 후방 빌드업이 끊기면서 곧바로 맨시티의 공격이 이어졌다. 홀란이 완벽한 찬스에서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맨유가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맨유는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후반 24분 해리 매과이어의 패스가 끊기면서 홀란의 질주가 시작됐다. 실바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맨시티가 3골차로 앞서갔다. 후반 30분에는 홀란부터 시작한 맨시티의 역습에서 라인더르스의 일대일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라인더르스의 슈팅이 빗나가면서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그대로 승부가 마무리되며 맨시티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쉽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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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맨시티는 토트넘과 브라이튼에 연속패를 거두면서 불안하게 시즌을 출발했고, 부상자 속출로 맨체스터 더비를 우려했지만 맨유를 제압하면서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