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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동치미' 강제 하차 심경 "40대 다 쏟았지만 미련 없어" ('백반기행')

기사입력 2025-09-14 20:24


최은경, '동치미' 강제 하차 심경 "40대 다 쏟았지만 미련 없어"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백반기행' 최은경이 '동치미' 하차 심경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이 출연했다.

허영만은 "요즘 '동치미' 안 나오지 않냐"며 최은경의 '동치미' 하차를 언급했다.

최은경은 2012년부터 박수홍과 함께 '동치미'의 안방마님으로 13년간 활약해 왔으나, 프로그램 개편 등의 사유로 지난 3월 하차를 통보 받았다. 두 사람이 마지막 인사도 없이 하차하는 모습에 강제 하차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최은경은 "저의 40대는 다 거기로 갔다고 생각한 거 같다. 진짜 열심히 해서 미련이 1도 없다"며 "사람이 너무 열심히 하면 그런 게 있지 않냐. 그냥 '나 자신 칭찬해'하면서 박수 쳐주고 싶다"고 밝혔다.

최은경은 "삶의 속도가 10년은 앞만 보고 달렸는데 그렇게 하니까 안 되겠더라. 지금은 제가 하고 있는 유튜브만 한다"며 여유롭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은경, '동치미' 강제 하차 심경 "40대 다 쏟았지만 미련 없어" (…
마산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최은경. 이화여대 영어교육과 출신인 최은경은 "공부를 못하진 않았다.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꿈이 없었다. 저는 사범대를 갔으니까 영어 선생님이 될 거면 할 수 있었다. 근데 가르치는 직업이 너무 안 맞더라"라며 "TV에 나오는 사람은 특별하고 인형같이 생긴 사람만 할 수 있는 줄 알았다. 평생 꿈꿔 본 적도 없다. 근데 너무 얼떨결에 직업을 찾았다"고 밝혔다.

소문난 운동 마니아인 최은경은 "다이어트는 귀찮아서 안 하고 운동한다. 예전에는 몸무게를 더 빼야 된다 생각했는데 이제 몸무게는 아예 숫자를 안 보고 근육량만 본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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