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범여권, 나경원 징계안 제출…국힘, 추미애 윤리특위 제소 맞불(종합)

기사입력 2025-09-04 16:51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추미애 위원장. 2025.9.4 pdj6635@yna.co.kr
범여권 "羅, 초선 의원에 망언"…국힘 "秋, 야당 발언권 묵살"

(서울=연합뉴스) 박재하 김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은 4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초선 의원을 향해 가만히 있으라고 발언해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면서 그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이날 "국민을 대표해서 헌법과 절차에 따라서 입법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함에도 나 의원이 상임위원회 현장에서 초선의원에 대해 망언과 폭언을 퍼부은 것은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나 의원 발언을 문제 삼아 윤리위에 제소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히려 윤리위에 제소돼야 할 당사자는 야당의 정당한 발언권을 묵살하고 국회법을 위반한 추 위원장"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나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추 위원장의 야당 간사 선임안 상정 거부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초선 의원에게 '초선은 가만히 있어라'고 말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jaeha67@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