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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교조식 교육, 최악의 인사참사"…최교진 사퇴 거듭 촉구

기사입력 2025-09-04 16:52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4일 국회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9.4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헌정사상 최악의 인사 참사"라며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석 달 동안 (장관 후보자들의) 갑질, 표절, 막말, 음주운전, 부동산 투기 등 끝이 없었다. 최 후보자는 모든 인사 참사를 합쳐놓은 수준의 대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최교진의 심각한 발언들이 세종시교육감이라는 공직을 수행하면서 나왔다는 데 문제 심각성이 더해진다"며 "임명을 강행하려 들면 이재명 정권의 트러블 메이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같은 당 서지영 의원은 "전과 3범인 최 후보자까지 임명되면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해 전과 22범의 정부가 된다. 어느 국민이 받아들이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더 우려되는 것은 전교조식, 친북 통일 교육을 할 것이란 우려가 너무 크다"며 "학교를 전교조 이념 교육장으로 만들 것이기에 자격이 없다"고 했다.

김은혜 의원은 "청문회 이후 과거 최 후보자의 학생이었고 목격했던 분들의 호소가 쇄도했다. 이분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묵살해선 안 된다"며 "최교진 임명은 비교육적"이라고 말했다.

kua@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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