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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전국 롯데백화점·아울렛 등 41곳 '식품안심구역' 지정

기사입력 2025-09-04 14:01


식약처, 전국 롯데백화점·아울렛 등 41곳 '식품안심구역' 지정
 ◇'식품안심구역' 지정식에 참석한 롯데백화점 및 식약처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롯데중앙연구소 최수영 안전센터장, 롯데백화점 신남선 안전관리부문장, 롯데백화점 서용석 잠실점장, 롯데백화점 김진엽 오퍼레이션 본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제16대 대한민국 명장 안유성 셰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상배 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 김성곤 국장).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롯데백화점 전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41곳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설 내 음식점에 위생등급을 부여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에 따라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하는 제도로 음식점 등이 밀집한 곳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지정은 국민들에게 식중독 예방과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한층 더 높여 이용객이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으며, 음식점 위생등급과 식중독예방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안유성 명장이 함께 참석했다.

오유경 처장은 기념식에서 "이번 지정은 연간 약 1억 6000만명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유통 복합시설)의 위생 수준을 높인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앞으로도 위생등급지정 음식점과 식품안심구역이 더욱 확산되어 대한민국 어디서나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몰에 입점된 1717개 F&B 매장이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신남선 롯데백화점 안전관리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항상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매장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위생등급·식중독 예방 홍보대사 안유성 명장은 "음식점에서 '위생'은 가장 기본사항으로 위생등급제가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업자들과 국민들에게 더욱 잘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백화점 내 위생등급 지정 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등급 지정현판을 전달하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힘써준 영업자들께 감사드리며,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와 식품 위생·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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