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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도 많아지는데, 적절한 준비없이 산행을 하면, 안전사고와 응급질환 위험도 함께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이규배 교수는 "새벽이나 고지대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혈관이 수축해 체온조절이 어려울 수 있으며, 심장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환자의 경우 체온조절능력이 저하된 경우가 있을 수 있어서 급작스런 온도 변화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심혈관 질환 병력 및 흡연력이 있는 분은 낮은 강도의 짧은 코스를 선택하고, 혼자보다는 일행과 함께 이동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저질환이 없더라도 평소 충분한 운동을 하지 않았던 경우에는, 등산 중에 심폐기능과 근골격계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체력과 건강상태를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강도와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등산 중,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물은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갈증을 느낄 때는 이미 탈수 초기가 시작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탈수를 악화시키고 균형감각도 떨어뜨릴 수 있어 산행 전후로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에서 내려올 때는 체력 소모와 관절 충격이 더 크기 때문에 보행 스틱을 이용해 하중을 분산시키는 것도 좋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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