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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세계적인 유명 셰프가 "카푸치노는 오전 11시 이전에만 마셔야 한다"고 주장해 화제다.
반면, 우유가 들어간 카푸치노는 소화를 방해할 수 있어 오전 11시 이후에는 피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식사 후 마시는 카푸치노 속 우유는 위에 들어가 소화 속도를 늦춘다. 그건 피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에 대해 온라인의 반응은 엇갈렸다.
그의 주장은 이탈리아에서 우유를 '아침 식사용 식품'으로 인식하는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카푸치노와 페이스트리(빵)를 함께 즐기는 아침은 이탈리아인의 대표적인 식단이다.
이후에는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에스프레소 등 우유 없는 커피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편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인 다캄포는 20대에 런던으로 이주해 영국에서 셰프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탈리아 요리와 문화를 소개하는 방송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