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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필요한 건강관리 항목으로 '하체 근력강화'가 꼽혔다.
특히 '본인과 부모 세대 모두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항목(복수응답)'으로서 하체 근력강화(42.4%)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는 체중 관리(42.2%)나 척추질환 예방(41.4%), 스트레스 관리(35.4%)보다 높은 수치로, 근육량 감소와 노화에 따른 신체 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 밖에 고혈압, 고지혈증, 혈당관리 등 성인병 예방(31.9%), 수면장애(21.4%)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또한 '평소 건강관리 방법'을 묻는 질문에서는 운동(32.5%) 다음으로 마사지(26.2%)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마사지가 식이조절(22.3%), 영양제 섭취(17.4%)보다도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이다. 바디프랜드 구매자들이 마사지를 생활 속 헬스케어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그 효용에 대해서 체감하고 있음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실제 마사지체어 사용 빈도에서도 '매일 사용(39.8%)'과 '주4~6회(31.6%)'가 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하체 근육은 신체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균형 감각 개선, 부상 예방, 신진대사 촉진, 허리 통증 감소에 큰 역할을 한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하체 근육이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돕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해지면 골반 및 척추 질환과 자세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적 차원에서도 하체 근육 강화가 권장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