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냅] 유한양행, 제약업계 최초 '인베스트먼트 데이' 개최

기사입력 2025-10-01 10:47

[유한양행 제공]
[루닛 제공]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제공]
루닛, 대장암 '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 AI 연구 구연발표 채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DIA 글로벌 협력 MOU

▲ 유한양행은 30일 유안타증권과 서울 여의도 앵커원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투자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5 인베스트먼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이뮨온시아' ▲ 다중표적항체 기술 보유 기업 '프로젠' ▲ 개량신약 개발 기업 '애드파마' ▲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 ▲ 천연물 연구 기반 프리미엄 헬스&라이프 솔루션 기업 '유한건강생활'이며, 각 사 주요 임원들이 사업 현황과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 행사 2부에서는 참여 기업과 투자업계 종사자 간 1:1 미팅을 통해 각 사가 구체적인 사업 현황과 전략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다음달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2025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한 연구초록 2편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정상 불일치 복구형 전이성 대장암(pMMR mCRC) 환자를 대상으로 '아테졸리주맙(티쎈트릭)'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를 비교한 '종양미세환경 기반 AI 바이오마커 연구'가 구연 발표로 채택돼 주요 연구로 인정받았다. 루닛은 포스터 발표를 통해 AI 기반 면역표현형(IP) 바이오마커를 진행성 투명세포형 신세포암(ccRCC) 환자 대상 니볼루맙(옵디보) 및 이필리무맙(여보이) 병용치료와 수니티닙(수텐) 단독치료 효과 예측에 적용한 연구도 공개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항암제 시장의 중요 과제 중 하나인 치료 반응 예측에 대한 선도적인 AI 솔루션으로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본격적인 상업화 협력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KoBIA)는 1일 글로벌 의약품 규제·교육 전문기관인 DIA(Drug Information Association)와 국내 바이오의약품 업체의 글로벌 진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 전문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의 상호 확대 및 교류 활성화 ▲ 글로벌 학술대회 및 정기 콘퍼런스의\ 공동 개최 및 연사·세션 협력 ▲ 공동 브랜드 기반 프로그램·캠페인 기획 및 실행 논의 ▲ 회원 네트워크 및 정보 교류 플랫폼 연계 ▲ 향후 협력 범위 공식 파트너십 수준 확대 검토 등 협력 사항을 추진한다. KoBIA 이정석 회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허가·임상 패러다임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교육 및 국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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