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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경기도 내 타 지자체들이 병원·건설사·금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 등 사업을 병행해 종합병원 건립비를 지원하는 사례와 달리,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 분양을 통해 병원 건립 재원을 사전에 확보한 후 참여를 희망하는 병원을 선정하는 구조이다.
이 방식은 병원 건립비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적고 컨소시엄 구성이 불필요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1차로 오는 2028년 말까지 병원 부지 등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이 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이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25개 동, 3천250가구(전용면적 63∼197㎡) 규모의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바이오 융복합단지(2만9천700㎡)도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9년까지 1만2천㎡ 규모의 혁신 의료 연구단지, 2031년 말까지 4만㎡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이 각각 지어진다.
시 관계자는 "현재 대학병원 2∼3곳이 종합병원 공모에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음 달 공모가 정상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sh@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