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펼쳐질 제21회 농협중앙회장배(L, 1,200m, 국OPEN, 2세 이상, 총상금 2억원) 대상경주 승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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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루키스테이크스앳서울에서 7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루키'라는 별명을 얻었다. 데뷔전에서는 무려 16마신 차 대승을 거두며 국6등급 1200m 신기록(1분12초4)을 달성, 1등급 말들의 평균 기록(1분12초3)과 맞먹는 성적을 거뒀다. 이번 경주에서는 중위권에서 안정적 레이스 운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초반 빠른 페이스에도 휘둘리지 않고 힘을 비축해 직선 주로에서 폭발력을 발휘하는 타입인 만큼 종반 스피드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기승을 맡은 최범현 기수는 '치프스타'와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춰왔으며, 이번에 우승할 경우 농협중앙회장배 최다승(3회) 기수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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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에서 강력한 추입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거머쥔 '더선불사조'는 혈통적으로도 잠재력이 돋보이는 기대주다. 부마 '킹삭스'는 과거 쥬버나일 시리즈인 강서구청장배와 브리더스컵을 모두 제패한 명마로, '더선불사조' 역시 그 우수한 혈통을 이어받은 기대주로 평가된다. 지난 7월 데뷔한 정하백 조교사(15조)의 관리 하에 성장 중인 이 말은, 어린 2세마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단거리 경주에서 강점을 보여온 정 조교사의 노련한 지도 아래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