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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우리 같이 한 아이 키우기' 사업을 통해 복합위기가정 아동의 결핍 해소와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사업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94%가 일상 결핍을 경험하고 있었다.
일부 아동은 하루 세끼를 해결하지 못했고, 가족 여행이나 친구 초대 등 기본적인 사회·정서적 경험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식료품, 생필품, 의료비, 학용품, 교통비를 지원하고, 학습 기회 제공과 자격증 취득 지원, 진로 탐색 활동도 추진한다.
올해는 아동 400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복합위기가정 외에도 보호대상아동까지 범위를 확대해 700명의 아동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사업팀 팀장은 "아동이 결핍이 아닌 가능성에서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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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