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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10명은 지난해, 34명은 올해 신고됐다.
신고된 출국자 가운데 18명은 당사자의 안전이 확인돼 수사가 종결됐고, 11명은 국내로 귀국한 뒤 캄보디아 현지에서 감금 등 피해를 봤다고 진술해 경찰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나머지 15명의 경우 현재까지 국내로 귀국하지 않은 상태인 가운데 경찰이 행적을 확인하고 있다.
이들 15명 중 가족 등과 연락이 닿는 인원은 2명이고, 1명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이다.
신고 내용을 살펴보면 미귀국자 15명 가운데 13명의 경우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신고가 들어왔다.
다른 1명인 20대 남성 A씨에 대해서는 지난 9일 "아들이 캄보디아 모처에 감금돼 있는 것 같다"는 내용으로 성남수정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됐다.
나머지 1명은 20대 여성 B씨로, 지난 19일 "딸이 캄보디아에 갔는데 연락이 두절됐고 감금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수원권선경찰서에 들어왔다.
해당 기간 신고가 접수된 44명 중 남성이 42명, 여성은 2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0명, 30대가 16명으로 청년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출국 목적으로는 취업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행이 9명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캄보디아 대사관 등을 통해 미귀국자들에 대한 행적과 위치, 안전 여부 등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