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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특수학교 학생 4명 중 1명 가까이는 통학에 1시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시간 이상 통학생 비율은 23.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북(19.0%), 제주(15.5%), 울산(11.5%), 충북(10.8%), 경기(10.7%), 충남(10.1%)도 전국 평균(8.8%)보다 높았다.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과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서는 초등학생의 통학 거리는 도보 30분,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의 통학 거리는 대중교통으로 30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전국 특수학교 학생 중 46.5%는 편도 30분 이상 통학 시간이 소요된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특수학생이 지나치게 긴 통학 시간으로 고통받고 있고, 특히 전남이 제일 심각하다"며 "인프라 개선, 특수학급 신·증설 등 단축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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