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투게더, 축구의 역사 'FIFA 뮤지엄' 입성… 글로벌 기술력 입증

최종수정 2025-10-22 11:31

핏투게더, 축구의 역사 'FIFA 뮤지엄' 입성… 글로벌 기술력 입증
사진: FIFA 뮤지엄 특별전 'Innovation in Action'에 전시된 핏투게더의 EPTS 웨어러블 기기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핏투게더(Fitogether)는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이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뮤지엄(FIFA Museum)의 특별전에 전시됐다고 22일 밝혔다.

핏투게더는 FIFA로부터 기술력을 공인받은 소수의 기업만이 자격을 얻는 '우선 공급사(Preferred Provider)'로서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세계 축구 기술의 중심에 섰음을 증명했다.

FIFA 뮤지엄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2016년 개관한 이래,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비롯해 축구의 역사를 만든 상징적인 유물 1,000여 점을 전시하며 축구의 위대한 유산을 기리고 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김영권 선수의 유니폼이 전시되는 등 축구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들이 보존돼 있어 그 의미가 깊다.

핏투게더의 FIFA '우선 공급사' 자격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의미한다. FIFA는 축구 기술의 발전을 위해 EPTS(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 분야에서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이 자격을 부여한다. 핏투게더는 FIFA가 주관하는 품질 프로그램(Quality Programme)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특히 데이터 정확도 평가에서 위치와 속도 모든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Well-above'를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핏투게더는 FIFA 뮤지엄의 'Innovation in Action: Football Technologies on and off the Pitch' 특별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전시에는 카타르 아스파이어 아카데미(Aspire Academy)와 핏투게더가 공동으로 연구한 성과가 글로벌 무대에 처음으로 소개돼 주목받았다. 개막 행사에는 아스널의 전설적인 감독 아르센 벵거(Ars?ne Wenger)가 패널로 참여해 축구의 기술적 진화에 대해 논의하며 자리를 빛냈다.

핏투게더 윤진성 대표는 "축구의 위대한 유산이 모인 FIFA 뮤지엄에 우리의 기술이 세계 최고의 혁신 사례로 전시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FIFA 우선 공급사로서 엄격한 품질 테스트에서 증명된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축구 기술의 최전선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취리히에서 내년 3월까지 진행된 후 FIFA 월드컵이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로 장소를 옮겨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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