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태풍 피해' 베트남 북부에 2만달러 지원

기사입력 2025-10-23 09:01

[굿피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은 연이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북부 지역에 2만달러(약 2천800만원) 규모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굿피플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는 최근 10호 태풍 부알로이와 11호 태풍 마트모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막대한 수해가 발생했다.

특히 태풍 마트모로 인해 수도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 지역엔 극한 호우가 이어지면서 22명이 죽거나 다쳤고, 22만여채의 주택이 침수됐다

이에 굿피플은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90㎞ 떨어진 타이응우옌성 링상면에 사는 이재민 500가정에 식용유, 소금, 모기장, 담요, 비누, 치약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용기 굿피플 회장은 "태풍과 폭우로 삶의 기반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긴급구호를 준비했다"며 "자연재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과 동행하며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shlamazel@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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