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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5년 10월 18일은 '전북 현대의 날'이었다. 3년 무관을 씻고 K리그1 첫 '라 데시마'(10번째 우승)에 골인했다. 어쩌면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도 신명나는 선수들의 댄스 세리머니를 목도할 수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등된지 1년 만에 1부 승격까지 단 한 걸음 남겨뒀다. 인천은 26일 경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홈 경기를 앞둔 현재 22승8무5패 승점 74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린다. 36라운드 포함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2위 수원 삼성(승점 66)과 8점차다. 수원은 하루 앞선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수원이 패하거나 비기고, 인천이 경남을 잡으면 조기 우승을 통한 다이렉트 승격이 확정된다. 그렇게 되면 윤정환 인천 감독은 2년 연속 '강원의 K리그1 준우승'과 '인천의 K리그2 우승'이라는 큰 업적을 세운다. 인천은 남은 일정에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싸우는 부산, 전남전이 포함되어 있어 최대한 36라운드에 레이스를 끝낸다는 각오다. 올 시즌 경남과의 두 번의 맞대결에선 모두 2대0 승리했다. 9월초 이을용 감독과 결별한 경남은 최근 3연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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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