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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환영사에서 "인구 감소는 소멸위기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로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소멸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두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서 만든 이곳이 시민의 쉼, 치유, 교류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수원시와 봉화군은 캠핑장 개장을 기념해 캠핑장에 수원시 시화인 진달래와 봉화군 군화인 산목련을 심었다.
두 지자체는 2024년 6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고 연계 사업으로 청량산 캠핑장의 운영권을 수원시가 10년 동안 무상으로 이전받는 대신 시설을 개선해 운영하기로 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약속했다.
수원시는 봉화군이 7개 자매·우호 도시 중 인구는 가장 적고 인구 감소율은 가장 높으며 한국고용정보원이 2024년 발표한 소멸위험지수에서 '소멸고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인구소멸 위기에 놓였다고 판단,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개장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데크야영장(9면)·쇄석야영장(3면) 등 오토캠핑존 12면과 카라반(6면)·글램핑(7면) 등 숙박시설 18면을 갖췄고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 등 조경·놀이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세면장 등 편의시설도 있다.
수원시민, 봉화군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에는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zorba@yna.co.kr
<연합뉴스>